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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올 뉴 말리부 누수 논란 확산. 판매량 제동 걸리나

업계 소식

by 최정필 에디터 2017. 6. 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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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올 뉴 말리부 누수 논란. 중형차 판매에 제동 걸리나

쉐보레의 인기 모델, 올 뉴 말리부가 누수 논란에 휩싸였다. 말리부는 현재 한국 GM의 최고 효자모델로, 세련된 외관과 중형 세단만의 중후함을 고루 갖춘 중형 베스트 셀링 모델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번 누수 논란에 대해서, 고객 안내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피해차량에 대해서만 조용히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어 소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누수가 발생하는 부분은 뒷유리 상단의 LED 후방보조제동등으로, 천장을 타고 흘러내려 트렁크, 시트 등까지 누수가 번져 얼룩 등의 문제를 비롯해, 전기 배선 등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언급되고 있는 상태이다.

 

한국 GM 측에서는 이번 누수 피해 발생 건수가 40여건 정도만 확인되어, 전체적인 공지를 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며, 피해 고객들에 대해서는 개선품 장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선품을 장착한 이후에도 누수가 발생했다는 사례가 나오면서 한국 GM이 보다 적극적으로 공지와 대응 등을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 GM의 경우, 이와 같은 상황이 아닌 경우에도 누수를 포함한 피해 수리 기준이 상당히 까다로워 자칫 소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도, 무상수리를 진행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국 GM 측은 '피해가 발생한 모델들은 생산 초기 모델 중 일부'라고 밝히며 고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국토부에서는 이와 같은 상황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준다면 즉시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GM에겐 상당히 부담스러운 반응이다.

이번 누수 사태로 인해 한국GM의 중형차 판매량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기민하고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다.

 

[끝]

글 : Team 차한잔, 아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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